menu 카테고리
투머로우 Tomorrow
정기구독가[12개월] :  84,000 원 72,000 (14%↓)
발행사
투머로우
정간물코드[ISSN]
2092-772X
정간물유형
잡지   [Paper]
발행국/언어
한국 / 한글
주제
종합, 인문/사회, 시사/뉴스, 대학, 교양/자기계발,
관련교과
교양 (철학/심리/종교), 창체 (진로/직업/동아리),
관련영역
직업탐구,
발행횟수
월간 (12회)
발행일
당월 초
장바구니 관심목록
카카오 문의상담 잡지맛보기
구독 전 확인사항

※ 배송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지연되어 늦게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주소지가 변경되셨을 경우 수령자가 직접 매월 20일 이전에 주소변경을 신청해 주세요.

   나이스북 고객센터 : 02) 6412-0125~9 / nice@nicebook.kr

※미착으로 인한 재발송 요청은 해당월에 고객센터로 연락 주시면 처리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단,2개월 이상 지난 미착건, 조기품절인 경우 처리가 어려우니 빠른 요청 부탁드립니다.)







 




정간물명   투머로우 Tomorrow
발행사   투머로우
발행횟수 (연)   월간 ( 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97*210mm (A4)  /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대학(원)생,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72,000원,      정가: 84,000원 (14% 할인)
검색분류   교양/종합
주제   종합, 인문/사회, 시사/뉴스, 대학, 교양/자기계발,
관련교과 (초/중/고)   교양 (철학/심리/종교), 창체 (진로/직업/동아리),
전공   인문학, 사회복지학, 문화학,
발행일   당월 초
배송방식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우편 )
수령예정일   발행일기준 3~5일 소요
파손 및 분실처리   파손은 맞교환, 분실 및 배송사고에 대해서는 재발송 처리
해외배송   불가 (현재는 해외배송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배송누락 및 배송지변경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 02) 6412-0125 / nice@nicebook.kr)





* 표지를 클릭하시면 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Editor’s Note
경계에 선 사람들_박문택

10 Interview
한국을 거치는 선구적 여행_파라과이 C. 페파우르 교수와 F. 아구에로 교수

18 Cover Story
해외봉사 오길 참 잘했어요!_나미비아 임예은

24 Mind Lecture
청년 사울의 변화_박옥수

28 Special
소생하다

30 Special
대학생 이명학_심폐소생술로 버스에서 생명 살린 청년

32 Special
쿠리치바 시장 지낸 자이메 레르네르_도시 재생의 선구자

38 Special
킨츠기 공예가 이숙_깨진 도자기를 되살리는 상처의 미학

44 Special
고가구 복원가 조인성_오래된 나무에서 얻는 치유의 힘

50 Special
재미교포 김윤옥_암에 걸린 그녀를 다시 일으킨 그 사랑

56 Self-Improvement
인토링_박천웅

60 English Speech
Why I Love Breakfast_윤서린

64 Art Salon
크리스마스의 진정성을 담다_정유진

70 Challenge
세상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하다_청년 최은호

78 Winter
겨울 숲은 뜻밖에도 넉넉하고 따뜻하다_손종례

84 History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1회_이한규

90 Essay Garden
한 해를 마무리하며

96 Writing
퇴고는 독자의 눈으로 하라_이건우

100 공연전시 정보

104 독자 리뷰 및 선물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화이트 크리스마스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2 Editor’s Note
공부의 왕도_박문택

8 Interview
진정한 변화는 펜과 종이의 힘으로_북마케도니아 교육과학부 아김 누히우 부장관

14 Cover Story
마음의 공간을 만들다_멕시코 황근영

20 Mind Lecture
마음을 비우면, 새로운 세계로_박옥수

26 Challenge
11인의 한국 청년, 에티오피아로 가다!

36 Special
기다림의 시간들

38 Special
에세이_‘기다림’을 기다리다

40 Special
농부 권오익_나를 기다리는 사과가 있기에

44 Special
어린이 우지원_‘오늘은 무슨 메뉴가 나올까?’

46 Special
취업준비생 전내영_내게 가장 필요한 시간

48 Special
18년을 기다린 김소정_이 아름다운 ‘차미’를 얻기까지

54 Special
영화 ‘크게 될 놈’ 실존 인물 김기성_엇갈린 기다림

60 Art Salon
에드가 드가, 인생의 기다림_정유진

66 Mind Essay
생각의 필터링_심재훈

70 History
지평리 3,412미터 ‘몽클라르의 길’_조현주

76 Cinema Review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그 도시에 사랑이 있었다_이나경

80 Education
K-에듀의 가치를 모색하다_안현지

86 At the Office
퇴사를 생각하고 있나요?_조민지

88 Destination
가을 낭만에 취하는 도심 속 단풍 명소_이나경

96 Writing
평가는 평가일 뿐_이건우

100 공연전시 정보

104 독자 리뷰 및 선물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박제가 되어 사는가?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2 Editor’s Note
동양벚나무_박문택

8 Interview
“문화 자긍심과 사고력이 인재를 길러내는 힘입니다”_헝가리 문화혁신부 야노쉬 차크 장관

14 Cover Story
에스와티니, 참 잘왔다_박주혜, 정해선

20 Mind Lecture
물벌레는 잠자리가 되고_박옥수

26 Special
이제, 소통하러 갑니다

28 Special
유형 테스트_나는 어떻게 소통하고 있을까?

30 Special
이 사람_매일 편지 쓴, 전 현대차 부사장 장동철

36 Special
히스토리_비극의 역사에서 발견한 ‘불통’의 오류들

40 Special
인터뷰_가수 김현호와 그의 아내 차은희

48 Writing
스마트 기기와 친해지기_이건우

53 Issue
한글, 창제에서 세계화까지

54 Issue
세종대왕, 백성을 향한 마음이 문자가 되다

58 Issue
퀴즈_순우리말, 어디까지 아나요?

60 Issue
선교사로 온 호모 헐버트 박사, 한글 교과서를 처음 만들다

64 Issue
외국인 대학생들, 좌충우돌 한국어 배우기

66 History
푸른 꽃게와 청어_윤미화

70 Interview
투머로우 창간 14주년_좋아서, 같이 읽는 사람들

80 At the Office
‘적성’이 걱정되는 순간이라면_조민지

84 Trekking
히말라야 트레킹의 매력_김미곤

88 Mind Essay
지금, ‘새마음운동’이 필요할 때_이한규

94 Art Salon
폴 세잔, ‘사과’로 얻은 명성_정유진

100 공연전시 정보

104 독자 리뷰 및 선물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멋진 선택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2 Editor’s Note
이상한 정삼각형_박문택

8 Interview
사랑이 사랑을 더하다_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 술마 모랄레스

16 Cover Story
에티오피아 ‘조승연의 음악 일기’_조승연

22 Mind Lecture
시련이 사람을 지혜롭게 만들고_박옥수

26 Interview
내가 받은 ‘영원한지지’ 그들과 나누고 싶다_이한솔

34 Special
늦었지만, 느리지만, 계속··· 슬로 스타터

36 Special
앙케트_올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

38 Special
이 사람_58세에 받은 박사학위, 이범식 교수

44 Special
명언 모음_완벽한 때는 오지 않아요

46 Special
인터뷰_김혜진 순경이 품은 경찰의 꿈

50 Special
드라마_그들의 뒷심엔 이유가 있다

54 Special
업의 전환_희귀식물 전문가 문현아

60 Special
영화_‘위대한 쇼맨’에서 꿈을 찾은 사람들

64 Special
늦깎이 작가_박완서, 헤일리, 김은숙

70 Education
행복한 교육가족_안현지

76 Webtoon
웹툰학과 대학생 푸에르토리코로 해외봉사를 가다!_정은영

82 Art Salon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窓_정유진

88 Self-Improvement
‘디지털 네이티브’에게 열린 사회_박천웅

90 Listening
인생을 뒤바꾸는 ‘듣기’_양경찬

94 Knowledge
스트레스는 좋은 친구_윤미화

98 Writing
피드백이 중요하다_이건우

102 공연전시 정보

106 독자 리뷰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이중인격자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2 Editor’s Note
생각접기_박문택

8 Interview
희망은 나의 힘_부룬디 전 대통령 영부인 데니스 은쿠룬지자

14 Cover Story
스리랑카, 아유보완!_김경도, 노성도

22 Mind Lecture
희망을 향하여 눈을 뜨면_박옥수

28 Interview
결국, 사랑이 중심입니다_미국 에픽 바이블 칼리지 로날드 하든 총장

34 Special
부산 월드캠프, ‘다름’을 이해하는 여행

36 Special
K-커넥트 통해 월드캠프로 커넥트!

38 Special
세계장관포럼 서포터즈로 대신한 여행

40 Special
색다른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이곳으로

42 Special
행사의 꽃받침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

44 Special
교류는 마치 여행과 같습니다_말라위대학교 총장

48 Special
한여름 밤의 음악회

50 Special
큰 산과 작은 나_산악인 김미곤 대장

56 Special
인도에서 온 조한 당 비숍의 첫 홈스테이 체험기

60 Special
작은 아이디어를 모아, 세상을 스위치_리더스 컨퍼런스

64 Special
즐거운 여름이 펼쳐지는 부산!

72 Art Salon
그림 여행, 인생 여행_정유진

78 Interview
생명을 싣고 행복을 싣고_김성상

86 History
신뢰를 지킨 스위스 용병_조현주

92 At the Office
회사는 배움과 기회의 땅이다_조민지

96 Writing
좋은 글의 조건_이건우

100 공연전시 정보

104 독자 리뷰 및 선물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신기루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2 Editor’s Note
완벽 3개월 속성_박문택

8 Interview
교훈처럼, 우리 함께 즐겁게_링컨중·고등학교 교장 지수원

16 Cover Story
함께 우리가 웃을 수 있는 이유_하은지

22 Mind Lecture
다시 만나고 싶은 에스와티니 국왕_박옥수

28 Interview
내일을 꿈꾸며 살아갈 수 있기를_전요섭

34 Special
바다를 말하다

36 Special
멀리서, 가까이서, 바다를 바라보다

40 Special
중요한 아름다움을 수호하라_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

46 Special
“바다가 주는 만큼, 받으며 삽니다”_거제 해녀 신호진

52 Special
해양 스포츠로 시원하게 운동하자!

56 Special
여름엔 역시 해변이지!

64 Art Salon
바다, 여인들과 아이들_정유진

70 Education
슬기로운 방학 생활_안현지

76 Culture
꼴찌도 행복한 학교가 있다_이나경

82 At the Office
숲을 볼 줄 아는 사람_조민지

86 Writing
일필휘지는 없다_이건우

90 Mind Essay
마음의 상처, 어떻게 치료하나?_이한규

96 Letter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100 공연전시 정보

104 독자 리뷰 및 선물

108 비치처

110 Stroll of Mind
사랑받는 순간보다…_박민희

112 투머로우 정기구독 안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투머로우 매거진

21세기는 인공지능AI 중심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더 편리해지는 세상에서 다 가진 듯이 누리고 살지만, 정작 그 마음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어느 시대보다 가난하고 불행하고 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꿈꾸고, 그 행복은 혼자서 이룰 수 없음도 다들 압니다.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갈 때 가능한데, 어떻게 발을 떼어야 할지 어려워합니다.
Tomorrow에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길을 알려 드립니다.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그러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6개월 차 신입사원으로 내가 사는 법   2021년 09월

오전 6시 40분, 황민우 씨는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사람들로 꽉 찬 서울 지하철도 이젠 적응이 됐다. 지하철에서 내린 후에는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시계를 보고 뛰기 시작한다. 회사 엘리베이터에 타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휴!” 선배들에게 간단히 인사한 후 컴퓨터를 켜 메일과 업무 일정을 확인한다. 그렇게 6개월 차 신입사원인 그의 하루가 시작된다.

올해 초, 회사 합격 소식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또래 친구들보다 취업이 늦은 편이었다. 대학 시절에 해외 봉사와 학생회 활동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느라 28살에야 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종종 친척 분들이 엄마에게 “민우는 요즘 뭐해?”라고 묻곤 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을 때마다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었다. 그러다 스물아홉이 된 올해 초에야 가족들에게 취업 소식을 알릴 수 있었다.

취업 준비 기간 동안 나는 기업 인사팀에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어느 기업이든 모집 인원수가 적었고, 나는 서류전형에서 줄줄이 낙방했다. ‘코로나까지 덮친 이 시기에 나를 뽑아주는 곳이 있을까?’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졌고, ‘내가 잘못 산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때 한 줄기 빛처럼 어느 기업에서 연락이 왔다. 나의 자기소개서 내용이 마음에 든다며 면접을 보러 오라고 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다. 그곳에는 나와 같은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 많았다.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면접도 편안하게 진행됐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이번에는 정말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 곧장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 엄마는 기뻐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의 취업 소식을 알리셨다. 하지만 며칠 뒤 불합격 통보가 날아왔다. 될 거라고 믿었던 만큼 실망도 컸다. ‘정말 될 줄 알았는데….’

나는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청소년 단체에서 틈틈이 봉사활동을 했다. 대학 시절부터 즐겁게 하던 일이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충분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취업의 길이 막히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취업 준비만 해도 될까 말까인데 무슨 봉사활동이냐?” 이전에 나를 비꼬았던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잘 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 생각을 하니 속이 더 상했다.

어느 날, 같이 봉사활동 하던 선생님이 두문불출하는 나를 찾아오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내 사정을 알게 된 선생님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누구든 낮은 위치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하지만 매사에 잘되기만 하고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더라. 그래서 이런 일을 만날 때, 네가 어려움을 넘어가는 자세를 하나씩 배워가면 돼. 지혜로운 사람은 절망적일 때 ‘이건 안 될 수밖에 없어. 망했어’라는 생각만 붙잡고 있지 않고, ‘내가 부족하니까 이제는 새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봐야겠다. 다른 곳에도 도전해봐야겠다.’ 하고 또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야. 마음이 가벼운 사람.”

그 말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삶 속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다. 특히 대학에 다니며 전과에 실패했던 일이 그랬다. 수능시험 점수에 맞춰 원하지 않는 학과에 입학했던 나는 ‘곧 기계공학과로 전과할 거야’라는 생각으로, 1년 동안 우리 학과에서 친구를 한 명도 제대로 사귀지 않았다. 그런데 전과에 실패하고 말았고, 모든 것을 망쳤다고 생각해 좌절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그렇지 않았다. 전공하는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했다. 또 선배들을 찾아가 과에서 지내는 것에 대해 도움을 구하면서 친구들을 새롭게 사귈 수 있었다. 몇 년 후에는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생회장까지 할 수 있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마친 후 나는 동굴에서 나올 수 있었다. 생각을 바꾸었다. 떨어졌던 회사가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였는데, 다시 살펴보니 내가 인사팀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는 분야였다. 그 분야의 정상에는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그중 한 회사가 신입사원을 뽑고 있었다. ‘실패하더라도 해봐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지원한 곳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였다. 아주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봤다. 그리고 며칠 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취업 준비를 하던 때에도 취직 후에도, 나는 자원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인사팀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는 한 가지였다. 많은 사람을 보고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사람을 보는 안목이 길러져,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을 하는 멘토의 꿈을 이루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 이 회사에서 다른 인사팀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을 배우고 있다. 다양한 기업 채용 관련 일을 하면서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은 어떠한지, 어떤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중소기업으로 보이겠지만 내게는 최고의 기업이다.

물론, 신입 직원으로서 어려움도 있다. 소통하는 법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까마득한 직장 선배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서 여러 날 진땀을 뺐다.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다. 업무 실수로 선배들에게 혼이 나 주눅들 때도 있다. 그런데 하루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신입사원이 몰라서 혼나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가’ 싶었다. 부족하면 물어보면 되고, 배우면 될 일이었다. 그때부터는 회사 생활이 조금 자유로워졌다.

나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생 진로를 가이드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그 꿈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이나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나는 모른다. 성공의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고, 복잡한 인간관계 까닭에 눈물짓거나 실패를 겪을지도 모른다. 삶이 원하는 대로 흐르진 않지만 그때마다 나는 웅크리는 대신 마음을 조금 가볍게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가다 보면 내 꿈에, 혹은 지금 가진 꿈보다 더 큰 곳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오늘도 출근한다.

글 황민우 





6개월 차 신입사원으로 내가 사는 법

투머로우 Tomorrow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투머로우 Tomorrow

르완다에서 나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투머로우 Tomorrow

자제력은 자유를 더 자유롭게 한다

투머로우 Tomorrow

팁 아이콘 탈스펙으로 취업 고민 탈출!

팁 아이콘 홍진영이 사는 법, 행복의 배터리를 충전하세요!

[출처] 투머로우 Tomorrow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좋은생각 + 사은품
큰글씨 좋은생각 + 사은품
이슈&시사상식
월간에세이 Essay
샘터 정기구독 + 사은품
한편
탑클래스 TOP Class
작은책
월간 옥이네
세상사는 아름다운 이야기 (세아이)
삶이 보이는 창
참여와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