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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월간에세이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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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월간에세이
정간물코드 [ISSN] :   1599-8096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문학,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매월 23일
03월호 정기발송일 :   2021년 2-월 3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60,000 원 50,00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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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월간에세이 Essay

발행사

  월간에세이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05*190mm  /  148P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50,000원, 정가: 60,000원 (17% 할인)

검색분류

  교양/종합

주제

  문학,

관련교과 (초/중/고)

  국어 (문학/독서/작문/문법),

전공

  문학,

키워드

  문학,에세이,시사,사회,  




    

최근호 정기발송일( 03월호) : 2021-2-23

정간물명

  월간에세이 Essay

발행사

  월간에세이

발행일

  매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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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은퇴 후 이끌린 퇴계의 고향 _ 김병일

 

박성희의 감각적으로 살기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하면 이긴다!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네 개의 눈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보물 상자 _ 천종태

 

이달의 에세이 한 발자국 _ 한희철 / 첫 지하철 _ 윤고은

               팔방미인의 슬픔 혹은 즐거움 _ 최창근 / 새봄에, 새롭게 _ 박경순

 

시인의 마을에서 떠돌이 자객 모로 _ 박정대

 

아침 창가에서 시심 _ 정재숙

 

꿈꾸는 안개숲 공항 가던 길 _ 이상협

 

흙밭 마음밭 빛 속에서 어둠을 그리워하다 _ 이우

 

쉼표를 찾아서 대항해 시대 _ 문혜원

 

히스토리아 잃어버린 비코의 시간을 찾아서 _ 조한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걷는다는 것은 _ 강지만

 

클릭! 이 사람 마음이 묻고 클래식이 답하다 _ 송하영

 

재미난 手作 나만의 서사를 찾는 여정 _ 최서연

 

아날로그 스토리 한 편의 대하드라마 같은 _ 이동춘

 

영화를 읽다 세상에는 신이 없다 _ 오동진

 

첫발자국 찰나의 춤을 영원히 기록할 _ 이인규

 

가족의 얼굴 나를 오래 써 먹으려면 _ 허윤숙

 

사막을 일구는 햇살 대중음악을 쓴다는 것 _ 김성대

 

생활의 발견 기념품(Memento) _ 원동빈

 

결정적 순간, 새로운 시작 _ 박완일

 

에세이 독자 글마당 형상과 은유 _ 이유운 / 마음 키우기 _ 권영순

 

 

 

흐르는 강물처럼 나는 어쩌다 내가 됐나 _ 주철환



 







만남 내 안의 어머니 _ 이두아

 

박성희의 진짜 술꾼은 취하지 않는다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끼리끼리는 왜 부끄럽나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귀용 씨의 새해 덕분에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달팽이관의 긴장도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노노가 찾아오는 집 _ 김광규

 

이달의 에세이 동백나무를 키우는 마음 _ 김주미 / 어떤 눈빛 _ 최윤

               공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_ 박다솔 

               고도를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 _ 김연경

 

시인의 마을에서 정말 먼 곳을 가는 법 _ 김인육

 

아침 창가에서 입김 _ 정재숙

 

가족의 얼굴 당신과 나의 회혼식 _ 차혜영

 

흙밭 마음밭 배려와 베풂 _ 전효택

 

꿈꾸는 안개숲 상상력도 일종의 근력 _ 기준영

 

히스토리아 비코와 조이스와 이날치 _ 조한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보이지 않는 행복의 나라 _ 박경선

 

아름다운 터뷰, 소리를 열다 _ 안나 예이츠(Anna Yates-Lu)

 

재미난 手作 공예, 온전히 내 자신 되는 _ 박미경

 

아날로그 스토리 새로이 좋아하는 것 _ 오지은

 

어느 오후의 그림카페 산책의 감각 _ 휘리

 

영화를 읽다 운명의 흐름 _ 오동진

 

사막을 일구는 햇배호와 미스터 트롯 _ 김영훈

 

생각의 정원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청년처럼 _ 김현호

 

쉼표를 찾아서 현실을 보는 눈 _ 김연지

 

결정적 순간 저동항 야경

 

에세이 독자 글마당 그리고 센베이 전명원 / 나의 부탁 _ 박은영

 

 

 

흐르는 강물처럼 나쁜 개는 왜 나쁜 개가 됐나 _ 주철환



 







만남 만남상상을 현실로 전용덕

 

박성희의  소피아 로렌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잡초들이 가상(嘉尙)하다 윤재근

 

마음의 풍경 질문들을 품은 채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5차원에서 온 사나이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볼 수 없는 것 구효서

 

이달의 에세이 어느 생일날의 꿈 김준형 / 84여전히 나는 현역 최정자

                   행복을 넘어 기쁨으로 윤영걸 공존의 지혜 남성현

 

시인의 마을에서 자연사박물관 고진하

 

키작은 책꽂이 다른 북소리 김욱동

 

생각의 정원 새해의 입맞춤 김다은

 

가족의 얼굴 우리집 나무늘보 김명철

 

흙밭 마음밭 포스트 코로나 나태주

 

히스토리아 비코와 아리랑 조한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선물 신선미

 

클릭이 사람 이 시간을내 음악을 묵묵히 홍혜란

 

재미난 手作 하나의 큰 그림이 될 때까지 강호석

 

아름다운 터뷰 바다 위의 삶삶 위의 바다 안미영

 

영화를 읽다 진짜 인생산다는 것 오동진

 

아침 창가에서 주는 상처 받지 않고 튕겨내기 오혜란

 

꿈꾸는 안개숲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에 황진규

 

사막을 일구는 햇살 사랑해서 하는 일 백수린

 

생활의 발견 알프스 건너기 원동빈

 

결정적 순간 저동 설경 울릉군청

 

에세이 글마당 내 인생의 스승들 김정희 군인과 시인의 만남 전소영

 

흐르는 강물처럼 100이라는 숫자 주철환



 







만남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며 _ 박상미

 

박성희의 모든 건 남쪽으로 난 창문 덕분이었네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석과(碩果)를 몰라서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감을 따면서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눈속임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산책하다 만난 피아노 _ 안미옥

 

이달의 에세이 나이 들어서 좋은 점 _ 오준 / 희망에 관하여 _ 석영중

                   나도요 나도 _ 김기현 / 소트니코바와 행복 _ 서민

 

시인의 마을에서 몸 던지는 첨벙 물소리 _ 고형렬

 

키작은 책꽂이 홀든의 방황과 모색 _ 김욱동

 

가족의 얼굴 엄마가 뭐길래 _ 김나래

 

생각의 정원 지구가 뿔났다 _ 김석희

 

히스토리아 생생한 영감의 원천 _ 조한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한 조각의 빛으로 _ 레지나 박

 

아름다운 터뷰 감정의 진폭, 삶의 진폭 _ 박지연

 

재미난 手作 유리, 마음속 별빛 _ 유충목

 

클릭! 이 사람 변화를 되새기며 _ 강은일

 

영화를 읽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_ 오동진

 

꿈꾸는 안개숲 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_ 편성준

 

아침 창가에서 저렴한 행복 _ 이지혁

 

사막을 일구는 햇살 느린 걸음이 데려다준 곳 _ 손서영

 

생활의 발견 운명적인 여행 _ 원동빈

 

결정적 순간 월출산 _ 박흥식

 

에세이 글마당 느티나무를 위한 기도 _ 김솔 / 묘하게 안심이 되는, 좋은 징조 _ 송주헌

 

 

 

흐르는 강물처럼 아들의 감사패 _ 주철환



 







만남 내 삶에 임하는 경건함 _ 김성경

 

박성희의 산다는 건 동사(動詞)입니다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괘용장(用壯)질 마라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잘 회복하고 있다는 말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나를 받아준다는 클럽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어떤 15퍼센트의 마음 _ 위수정

 

이달의 에세이 무심히 지나쳐버린 감사 _ 김진성 / 엘리베이터에 갇힌 나비 _ 남형도

                   가을 타고 싶다 _ 나용주 / 호의와 배려 _ 조미정

 

시인의 마을에서 결별 _ 오세영

 

키작은 책꽂이 영원한 자유인 조르바 _ 김욱동

 

생각의 정원 뒤늦게 노래하는 즐거움 _ 김병일

 

가족의 얼굴 나의 작고 귀여운 손님 _ 장연정

 

히스토리아 영혼을 뒤흔드는 힘 _ 조한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찬란한 잔스카 _ 최동열

 

아름다운 터뷰 바람이 여는 길 _ 소향

 

재미난 手作 상상의 여행 _ 한정은

 

첫발자국 배움의 발자국_ 오지영

 

어느 오후의 그림카페 나를 찾아 떠난 파리, 그리고 아버지 _ 에이유닛

 

꿈꾸는 안개숲 할까 말까 망설여질 때는 _ 이세연

 

아침 창가에서 우리의 안온한 일상을 그리며 _ 신현정

 

사막을 일구는 햇살 행복의 본질 _ 오지혜

 

흙밭 마음밭 꿈꾸는 도서관 _ 최자연

 

결정적 순간 내장산 우화정 _ 김선택

 

에세이 글마당 아빠의 새벽 _ 이주룡 / 행복의 발걸음 _고둘선

 

 

 

흐르는 강물처럼 박노정 찾기 _ 주철환



 







만남 만남의 순간들 _ 김규연

 

박성희의 없어서 보게 된 것들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괘효사(卦爻辭)를 삼가 섬기면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산책길에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순수의 비극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어떤 쉐타의 시간 _ 정홍수

 

이달의 에세이 문화적 중산층의 저력 _ 김수영 / 누구나 독한 마음을 먹는 때가 있지만 _ 유상원

                   백석, 상허, 근원, 그리움 _ 정재숙 / 습관의 두 얼굴 _ 김도언

 

시인의 마을에서 시월 _허연

 

아침 창가에서 낯선 것은 그리 낯설지 않다 _정우현

 

healing&feeling 볶은 참깨에 함께 받은 소중한 것 _이수련

 

생각의 정원 지인의 쪽지 _조성복

 

히스토리아 미래를 위한 지도 _ 김이재

 

그림이 있는 에세이()의 빛과 향으로 _ 김대섭

 

클릭! 이 사람 음악으로 홀로서기 _ Moon(문혜원)

 

재미난 手作 매듭, 시간의 끈 _ 박선경

 

아름다운 터뷰 이야기, 나를 만나다 _ 김은성

 

영화를 읽다 행복의 언덕으로 떠난 여행에서 _ 허남웅

 

키작은 책꽂이 앵무새 죽이기 _ 김욱동

 

사막을 일구는 햇살 신화에서 만나는 백두산 _ 반기성

 

쉼표를 찾아서 이 시대의 도덕과 행복 _ 이재익

 

흙밭 마음밭 오천 원과 일천만 원 사이 _ 박상진

 

결정적 순간 내장산, 가을비경 _ 이재광

 

에세이 글마당 깨금과 Rorma _ 이정훈 / 다 좋으면 천국이지 파리가 아니다 _ 한지수

 

흐르는 강물처럼 에세이라는 형식 _ 문광훈



 








[만남] 은퇴 후 이끌린 퇴계의 고향 /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2021년 3월

나는 2008년부터 14년째 경북 안동에 자리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머물고 있다. 특별히 연고가 있는 곳도 아니고, 공직 때 업무와도 무관한 분야에서 비상근 직책임에도 상근처럼 지내고 있다. 핵심적인 이유는 한 가지이다. 다름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데 가장 소중한 가치와의 만남때문이다.

34년간 경제부처에서 주로 근무했던 나에게 있어서 이 선비 수련 업무는 매우 생소한 분야였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연결고리가 전혀 없지는 않았다. 옛것에 관심이 높아 역사 과목을 가장 좋아했고, 그래서 학부 전공도 사학을 선택했다. 재학 중 답사했던 안동댐 수몰 전 도산서원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가벼운 역사책을 읽고 유적지를 찾곤 하였다. 세월이 지나면서 퇴계 종가와 인연도 맺어져 이따금 드나들었다. 어떤 여가선용보다도 선현의 얼이 서린 곳을 찾는 것이 취향에 맞는 즐거운 삶이었다.

2005년 초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이런 생활은 이어졌다. 그러던 중 20071월 수련원으로부터 이사장직 제안을 받게 되었다. 비상근 이사장이니 1년에 한두 번 이사회 때 오면 된다고 했지만 난감했다. 미술 감상을 좋아하는 것과 미술관 관장을 맡는 것은 별개 아닌가. 당시 나는 이사장을 맡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했다. 퇴계 선생의 학문과 선비정신에 관한 전문지식도, 이곳 전통 유가 가문과 세교(世交)도 없었다. 이런 이유로 고사한 끝에 평이사로만 참여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이듬해인 20081월 하순, 나에게 뜻밖의 사건(?)이 생겼다. 새벽어둠 속을 걷다가 넘어져 무릎에 6주간 깁스를 했는데, 이 와중에 열린 수련원 정기총회에서 내가 궐석 상태에서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이사장을 맡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아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깁스를 풀고 나서 지팡이를 짚고 도산으로 내려왔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것이 더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내려와서 느낀 감동과 충격은 너무나 컸다. 특히 퇴계가 남긴 인간적인 스토리에 매료되었다. 칠십 평생을 살면서 상대적 약자인 나이 어린 제자, 집안 여인, 심지어 하인에게까지 자신은 겸손하게 처신하고 그들을 아끼며 보듬은 일이 일상사였다. 더 놀라운 것은 500년 전 퇴계의 삶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아흔 살인 퇴계 16대 종손(이근필 옹)은 수련생이든 손님이든 종택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깍듯이 맞이한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앉아 조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주위의 아름다운 이야기만을 들려준다. 손수 쓴 붓글씨를 한 장씩 나누어주며 제 낙서를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대문 밖까지 나와 작별 인사를 한다. 종택과 가까이 자리한 이육사문학관에 가면 퇴계 14대손 육사의 따님(이옥비 여사, 81)이 또한 자신을 낮추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런 분들을 매일같이 보면서 그때까지 그런대로 살아왔다는 자만심이 여지없이 부서졌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에 비례하여 감동은 배가되었고, 즐거움을 찾아 도산행은 더 잦아졌다. 그 결과 1년에 한두 번 오면 된다던 곳을 상주하다시피 하게 된 것이다.

내가 느낀 것을 가족과 지인, 그리고 수련원을 찾는 분들에게 들려주면 하나같이 같은 반응이다. 퇴계 선생을 존경하게 되었고, 이제부터 그분처럼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 겸손과 배려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이다. 선비수련생도 점점 늘어나 내가 내려오기 전 2,800여 명(2007)에서 코로나19 직전(2019)에는 한 해 동안 186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감사하기 그지없다. 2017년부터는 도산서원참알기도우미 해설 봉사단을 꾸려 서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천원 권 지폐 뒷면 그림 현장에서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기회가 닿는 대로 강연과 칼럼 등을 통해 퇴계의 길을 권유한다. 그 사이 책도 3권을 펴내 인간 퇴계의 면모를 더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작년 봄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여러 날 퇴계와 함께하도록 새로운 시도를 했다. 450년 전 선생이 만류하는 임금에게 간청하여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갔던 마지막 귀향길 걷기 재현 행사였다. 당시 선생의 일정과 코스에 맞춰 13일 동안 서울에서 안동 도산까지 800리를 완주했다. 매일 30명이 넘는 분들이 따랐다. 이 경험을 살려 더 많은 이들이 언제나 갈 수 있는 길이 되도록 퇴계의 길안내서도 곧 출간한다. 그 길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가야 하는 사람됨의 길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퇴계와 교감하며 퇴계처럼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염원한다.

 

 

*1945년 경북 상주 출생. 서울대학교 사학과 및 행정대학원 졸업. 5대 통계청 청장, 18대 조달청 청장, 기획예산처 장관, 5대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등 역임. 청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수상.




[출처] 월간에세이 Essay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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